지난 5년간 발생한 119 구급대 재이송 환자 10명 중 3명은 응급환자를 치료할 전문의가 없어 ‘응급실 뺑뺑이’를 야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8~2022년 119 구급대 재이송 현황’ 자료를 분석해 1일 공개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해당 기간 119 구급대의 재이송 3만1673건 중 1만1684건이 전문의 부재에 의한 것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보였다. 병상 부족이 5730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는 1, 2차 재이송 현황을 합친 결과로, 1차만 따로 떼어놓고 보더라도 전문의 부재로 인한 재이송 요인이 1만498건으로 가장 많았다. 2차 현황에서도 전문의 부재에 따른 재이송이 1186건으로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시도별 재이송 현황을 살펴보면 ..